[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손흥민(28, 토트넘)이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실시한 'EPL 역대 아시아 선수' 팬 투표에서 1위에 올랐다.
AFC는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역대 EPL에서 활약한 아시아 선수에 대한 팬 투표를 진행한 결과 손흥민이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손흥민은 투표 참가자 2만8,586명 중 33%의 표를 받았다. 손흥민에 이어 2위는 박지성(32%)이 차지했다.
AFC는 손흥민에 대해 "독일(분데스리가)에서 5년 동안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고, 2015년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이후 유럽에서 뛰는 아시아 선수들의 현대적인 표준이 됐다"며 "프리미어리그에서 4시즌 동안 75골을 터트리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3위는 골키퍼 알리 알 합시(오만)로, 26%의 지지를 얻었다. 알 합시는 볼턴, 위건, 레딩 등에서 뛰었다.
이들 뒤로는 득표수가 뚝 떨어졌다. 순지하이(중국)가 3%, 해리 키웰과 팀 케이힐(이상 호주), 오카자키 신지(일본), 기성용 등이 각각 1%의 지지를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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