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가 오는 18일부터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미국-오스트랄아시아·파72·총 6929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기아자동차와 대한골프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예정대로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인천 소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코로나19 탓에 무관중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 다섯 가지를 알아본다.
▷역대 우승자 총출동, 골프 신예들과 경쟁
시즌 2번째 메이저 대회로 개최되는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은 총 144명의 국내외 스타 골퍼들이 총 출동한다.
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선수 중 현 세계랭킹 1위인 고진영을 비롯해 김세영, 김효주,유소연, 이미림, 이정은6, 지은희 등이 출전을 확정지었다.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활동하는 안선주, 이보미, 이민영, 배선우 등도 참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역대 우승자 총 13명 중 9명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 참가를 확정한 역대 우승자는 디펜딩 챔피언인 이다연을 포함, 안선주(2007년 우승), 양수진(2010년 우승), 정연주(2011년 우승), 이미림(2012년 우승), 김효주(2014년 우승), 안시현(2016년 우승), 김지현(2017년 우승), 오지현(2018년 우승)까지 총 9명이다. 신지애(2006년, 2008년 2회 우승) 이후 새로운 한국여자오픈 다승자가 탄생할지에 대한 여부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최혜진을 필두로 장하나, 조아연, 임희정, 박현경, 이가영 등 내셔널타이틀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는 선수들의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순회배에 이름을 남기기 위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역대 가장 긴 전장, 순회배를 위한 험난한 여정 예고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의 대회코스는 전년과 동일하게 미국(OUT)-오스트랄아시아(IN) 코스를 유지한다.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은 2014년부터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으로 대회장을 옮긴 후 현재까지 변경 없이 진행되고 있다. 대회코스는 2016년까지 유럽(OUT)-오스트랄아시아(IN)에서 진행하다가 2017년 현재와 같은 미국(OUT)-오스트랄아시아(IN)코스로 변경했다.
총 전장은 6929야드(미국 3654야드, 오스트랄아시아 3425야드)로 역대 5대 메이저 여자프로골프대회 중에서 가장 긴 전장 기록이다. 김아림, 김지영2, 최혜진 등 평균 비거리가 긴 선수들에게 유리할 수 있다.
▷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 수립, 함께 극복하는 코로나19
이번 대회의 최우선 과제는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대응 매뉴얼을 통해 선수 및 대회 관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회를 진행하는 것이다.
우선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골프장, 방송사, 대행사, 실행사, 공식병원, 방역업체 등 각 분야의 대표로 구성된 코로나19 대응 전담반을 구성해 긴밀한 협조 체제를 마련할 예정이다.
정부기관에서 권장하는 행사 운영 관련 지침과 개인별 생활 예방 수칙은 물론, 유증상 및 확진 상황 시 대응 수칙, 미디어 취재 가이드라인 등 부문별 지침을 세부적으로 관리한다. 특히 출입 인원 최소화 및 사전등록제 운영 진행해 선수 이동 동선 및 이용 공간을 철저히 분리하고 관리해, 선수가 안심하고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할 예정이다.
▷ 골프 팬을 위한 서비스, 멀리서도 전해진다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공식 홈페이지에서 '드림매치'와 '우승자 맞추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드림매치' 이벤트는 가상으로 정해진 여러 조 중에서 실제 경기가 진행되길 희망하는 조를 골라 골프팬들이 직접 투표하는 온라인 이벤트다.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3개 조는 대회 중 실제 같은 조로 편성되어 경기를 펼치게 된다
이와 함께 진행되는 '우승자 맞추기' 이벤트는 대회 우승자를 예측하고 예상 스코어까지 맞춰볼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골프팬들 중 추첨을 통해 대회 공식 기념 모자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벤트 참여는 6월 9일부터 가능하며, 이벤트 당첨 여부는 대회 종료 후 6월 23일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 총 상금 10억 원, 부상은 신형 차량 카니발
총 상금 10억 원, 우승 혜택으로는 2억 5000만 원의 상금과 신형 카니발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한 파3 4개홀에 홀인원 특별상을 운영할 예정임에 따라, 선수들은 3번(K5)-7번(셀토스)-12번(K9)-17번(쏘렌토)에서 뜻밖의 행운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최근 10년간 역대 챔피언들에게는 K9, 쏘렌토, 모하비 등 챔피언카 및 지정 주차공간을 별도 제공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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