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결승골' 獨 발락, 척추 종양 제거 수술... 조기 발견으로 회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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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기자
미하엘 발락./AFPBBNews=뉴스1
미하엘 발락./AFPBBNews=뉴스1

독일 축구 레전드 미하엘 발락(43)이 최근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0일(한국시간) 독일 빌트에 따르면 발락은 약 5주 전 MRI 검사를 받다 척추 쪽에 종양이 발견됐다. 다행히 양성이었고, 조기에 발견돼 독일의 한 병원에서 무사히 수술을 받았다.


현재 회복에 전념하고 있는 발락은 포르투갈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다.


1995년 프로에 데뷔해 1999~2000시즌부터 레버쿠젠에서 3시즌을 소화하며 이름을 알린 발락은 2002~2003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4시즌 동안 좋은 활약을 펼쳤다. 독일 무대에서는 11시즌 동안 총 418경기에 출전해 119골을 기록했고, 6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리고 2006~2007시즌 영국 프리미어리그 첼시로 옮겨 4시즌 동안 총 167경기에서 26골을 넣으며 우승을 다섯 차례 경험했다.


1999년부터는 독일 축구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A매치 98경기에 나서 42골을 기록했다. 특히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독일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한국과 준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어 1-0 승리를 이끌었다. 유로 2000을 비롯해 유로 2004, 독일 월드컵, 유로 2008 등 굵직굵직한 국제 대회를 모두 경험한 뒤 2012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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