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수비수 티아고 실바(35)의 첼시 입단이 눈앞이다.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영국 현지에서는 호평을 내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망(PSG) 퇴단을 확정한 티아고 실바가 첼시의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다. 이번 여름 첼시가 영입하는 6번째 선수가 된다. 사인만 남았다"라고 전했다.
실바는 지난 2012년 7월 AC밀란을 떠나 PSG에 입단했다. 오랜 시간 PSG의 수비를 책임졌으나 오는 31일로 계약이 만료된다. 연장계약은 없었고, 이적을 결심했다.
새 행선지는 첼시다. 수비 보강을 노리던 첼시가 공짜로 실바를 데려간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고, 29일 런던으로 넘어간다. 2주의 자가격리를 마친 후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스카이스포츠는 "실바는 첼시와 1년 계약을 맺는다. 그래도 첼시에서 더 길게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PSG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실바를 잡고자 했지만, PSG가 실바와 연장계약을 원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실바는 35살임에도 여전히 뛰어난 센터백임을 증명했다. 리더십이 있으며, 경험도 많다. 첼시에 필요한 부분이다. 젊은 센터백은 많지만, 경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실바도 런던에서 뛰고 싶어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시즌 첼시는 상위 팀들 가운데 가장 많은 실점이 있었다. 54골을 내줬다. 실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실바를 치켜세울 필요는 없지만, 실바와 계약은 멋진 일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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