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이 총상금을 4억원이나 증액했다.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2020'(총 상금 10억 원, 우승 상금 2억 원)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간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라비에벨CC의 올드 코스(파72·6747야드)에서 열린다.
지난 해 안송이(30)가 데뷔 10년만에 첫 우승을 거두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 KLPGA 시즌 최종전인 'ADT캡스 챔피언십'이 올해에는 SK텔레콤과 손을 잡고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2020'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총 상금은 6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했다. 특히 우승 상금이 기존 2억 원으로 늘어나며 막판까지 상금왕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상금 순위 1위인 김효주(25·롯데)와 2위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의 상금 차이는 약 2억 원. 금주 결과와 차주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2020'의 결과에 따라 막판 대역전극이 가능한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상금 순위 3위와 4위인 임희정(20·한화큐셀)과 유해란(19·SK네트웍스) 또한 근소한 차이에 불과해 마지막 경기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누적 상금 60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시즌 시드권 획득 경쟁 또한 치열한 다툼이 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2020'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언택트 시대에 맞는 ICT 기술과 보안, 안전 스토리를 골프 팬들에게 전하고, 선수들에게는 상금 증액과 새로운 코스, 철저한 방역과 안전 시스템 등을 제공하며, 골프 팬과 선수 모두에게 진정성 있는 대회로 다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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