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28·토트넘)이 개인 통산 3번째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EPL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의 수상 소식을 발표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2016년 9월과 2017년 4월 이후 3년 반 만에 이달의 선수에 등극했다.
손흥민은 10월 열린 EPL 3경기에서 4골 2도움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후보에 오른 동료 해리 케인(27)을 비롯해 잭 그릴리쉬(25), 파블로 포르날스(24· 이상 아스톤 빌라), 카일 워커(30·맨체스터 시티), 티아고 실바(36·첼시), 코너 코디(27·울버햄턴), 체 아담스(24·사우스햄턴) 등을 모두 제쳤다.
무엇보다 케인이 손흥민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였다. 3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했지만 상은 손흥민에게 돌아갔다. 2018년 8월 루카스 모우라 이후 첫 토트넘 소속 선수가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이 기간 토트넘의 리그 성적도 좋았다. 3경기서 2승 1무로 승점만 7점을 챙기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A매치 휴식기인 13일 현재 덕분에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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