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서드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33)가 소속팀을 탈출할 방법이 생겼다.
영국의 데일리미러는 22일(한국시간) "맨유가 로메로를 팔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지난 여름 로메로의 이적료로 500만 파운드(약 74억 원)를 원했다고 한다. 하지만 나이가 많고, 그간 출장 기회가 적었던 골키퍼의 이적료치고는 꽤 비싼 금액이었다. 결국 로메로는 팀을 떠나길 원했지만, 잔류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맨유는 내년 1월이 되면, 지난 여름 요구했던 이적료의 절반인 250만 파운드(약 37억 원)만 받으면 로메로를 판매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를 원하는 다른 클럽들의 부담이 줄어든 것이다. 이로써 로메로는 올 시즌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로메로는 같은 프리미어리그 소속의 에버턴, 리즈 유나이티드 등의 관심을 받아왔다. 로메로는 다비드 데헤아(30), 딘 핸더슨(23) 등 다른 맨유 골키퍼들에게 밀려 올 시즌 리그 1경기도 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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