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하며 꿀잼 찾는 파이어볼러 "FA 시장, 거북이처럼 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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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지난 3월 열린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투구하는 신더가드의 모습. /AFPBBNews=뉴스1
지난 3월 열린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투구하는 신더가드의 모습. /AFPBBNews=뉴스1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재활에 열중하고 있는 '파이어볼러' 노아 신더가드(28·뉴욕 메츠)가 메이저리그 FA(프리에이전트) 계약이 너무 느리다고 투정했다.


신더가드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NBA FA 시장은 토끼지만 MLB FA는 거북이"라는 짤막한 글을 남겼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10월 28일 LA 다저스와 탬파베이의 6차전(다저스 3-1 승)을 끝으로 FA 시장이 개장했다. 무려 1달 가까이가 흘렀지만 대형 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마이너리거를 제외하고 그나마 큰 FA 계약은 2건 정도 밖에 없었다. 지난 8일 좌완 로비 레이(29)가 1년 800만 달러(약 89억원)의 조건으로 토론토에 잔류했고 이날 베테랑 우완 찰리 모튼(37)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1500만 달러(166억원)로 이적했다. 나머지 FA 선수들은 여전히 팀을 찾고 있다.


매물은 많지만 너무 느리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이 있는 듯한 분위기가 감지된다. 선수 측과 구단 측의 줄다리기가 길어지는 듯하다.


하지만 NBA의 비시즌은 메이저리그와 반대다. 드와이트 하워드(35)가 LA 레이커스에서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었고 라존 론도(34··레이커스→애틀랜타), 마크 가솔(35·토론토→레이커스) 등 굵직한 이적들이 많았다.


아직 FA 자격을 갖추지 못한 신더가드지만 지루한 재활 운동에 재미가 필요한 듯했다. 신더가드는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광속구 투수다. 직구 평균 구속이 시속 98마일(157.7km)에 달한다. 2019시즌 10승 8패 평균자책점 4.28의 기록을 남겼고 2020시즌을 준비하다 팔꿈치에 이상을 느껴 수술을 선택했다. 재활을 모두 마치고 2021시즌 중반 정도에 복귀할 전망이다.


/사진=노아 신더가드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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