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섭 4단, 다섯 살 연하 간호사 박지양 씨와 13일 화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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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김현섭 4단(왼쪽)과 박지양 씨. /사진=한국기원 제공
김현섭 4단(왼쪽)과 박지양 씨. /사진=한국기원 제공

한국기원은 김현섭(32) 4단이 다섯 살 연하의 박지양 씨와 13일 울산 중구 동천컨벤션에서 화촉을 밝힌다고 1일 밝혔다.


2007년 입단한 김현섭 4단은 KB국민은행 바둑리그, 비씨카드배 월드바둑 챔피언십, olleh배, 원익배 십단전 등 국내외 본선에서 활약했다. CFAC(미 해군) 바둑 지도 강사, 호주·스페인·터키 해설 강사로 활동했던 김현섭 4단은 현재 울산 남구에서 울산 바둑학원을 운영하며 재능 있는 후학 발굴과 프로기사 육성에 힘쓰고 있다.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여 간의 교제 끝에 김현섭 4단과 백년가약을 맺는 박지양 씨는 현재 울산의 동강병원에서 간호사로 재직 중이다.


김현섭·박지양 커플은 결혼식 후 울산 북구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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