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가 극장골에 대한 기쁨을 통제하지 못하고 코너 플래그를 박살냈다.
레스터는 6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2-1로 승리했다.
극적인 승부였다.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45분 극적인 골이 터졌다. 제임스 메디슨이 찔러준 공을 바디가 잡은 뒤 슈팅으로 연결해 셰필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종료 직전에 터진 골이었기에 기쁨은 배가 될 수밖에 없었다. 바디는 득점 후 세리머니를 펼치는 도중 코너 플래그를 박살냈다. 바디는 부러진 코너 플래그를 원위치 시키려했지만 복구가 힘들 정도로 파손됐기에 불가능한 일이었다.
바디는 주심에게 즉각 옐로카드를 받았다. 경기장 기물 파손에 대한 대가였다.
한편, 바디의 활약 속 극적인 승리를 거둔 레스터는 승점 21점을 기록하며 4위에 올라섰다. 1위 토트넘 홋스퍼(승점 24)와 격차는 3점 밖에 나지 않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