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에덴 아자르의 출전 시간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레알은 오는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팜플로나의 엘 사다르에서 오사수나를 상대로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최근 리그 7경기 연속 무패(6승 1무)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레알은 아자르의 복귀로 힘을 얻었다. 그런데도 마음 한편에 자리하는 불안감은 그의 부상이다.
2019년 큰 기대와 함께 레알에 입성한 아자르는 이전까지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첼시에서 많은 경기를 뛰면서도 단단한 피지컬을 자랑했지만 레알에선 정반대였다. 18개월 동안 부상만 8차례. 30경기 3골 7도움과 비교되는 스탯이었다.
아자르는 최근 3경기에서 모두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첫 경기는 벤치에서 지켜봤고 이후에는 각각 13분, 16분을 소화했다. 하지만 높은 그의 몸값을 생각할 때 성에 차지 않는 출전 시간이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단 감독도 이점을 언급했다. 그는 “천천히 가자. 아직 아자르가 90분을 뛸 상태인지 잘 모르겠다”라며 풀타임 출전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지단 감독은 “아자르는 규칙적으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어떤 일이 벌어질진 경기장에서 보자”라며 말을 아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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