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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맨' 아킨펜와 "내 몸이 괜찮다면 베일과 한 번 뛰어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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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거대한 몸집으로 유명한 '근육맨' 아데바요 아킨펜와(38, 위컴 원더러스)가 토트넘 홋스퍼와 재대결에 칼을 갈고 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12일(한국시간) 2020/2021 FA컵 32강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그 결과 토트넘의 32강 상대는 위컴으로 결정됐다. 토트넘은 2주 뒤(23~25일 중) 위컴 원정을 떠나며, 승리할 시 에버컨-셰필드 웬즈데이 승자와 16강을 치른다.


위컴은 챔피언십(2부)에서도 최약체로 평가받는다. 지난 시즌 리그1(3부) 3위를 차지한 뒤 플레이오프를 통해 승격에 성공했지만, 시즌 중반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과 위컴은 4년 전 FA컵 32강에서 한 차례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위컴은 리그2(4부) 소속이었다. 그러나 위컴의 저력은 기대 이상이었다. 토트넘을 상대로 전반 2골을 몰아쳤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에게 통한 역전골을 허용하며 3-4로 패하긴 했지만, 위컴 역사에 길이 남을 명승부였다.


위컴의 레전드로 평가받는 아킨펜와는 당시에도 토트넘을 상대로 뛰었다. 토트넘이 가장 경계할 선수로 평가됐지만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후반 23분 교체 아웃됐다.


아킨펜와도 4년 전 맞대결을 잊지 않았다. 그는 토트넘과 재대결이 성사된 후 자신의 SNS에 "나는 지난 토트넘과 만남을 잊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내 영혼을 아프게 했다"고 말했다.


한 팬이 아킨펜와에게 "아킨펜와와 가레스 베일이 한 경기장에서 뛰는 내 꿈이 이루어졌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아킨펜와는 "내 몸이 괜찮다면, 베일과 경쟁을 해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아킨펜와는 38세의 나이에도 이번 시즌 19경기(교체 9회) 출전하는 등 여전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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