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러거가 지적한 리버풀 문제점, “좋은 백업 멤버 확보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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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이 최근 연패로 우승 경쟁이 아니라 4위 자리마저 위태롭다.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도 걱정을 숨기지 않았다.


캐러거는 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와 인터뷰에서 “리버풀은 좋은 수준을 가진 백업 멤버들을 얻지 못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지난 2시즌 동안 치열한 경쟁을 펼쳤기에 선수들을 로테이션 시킬 여유가 없었다”라며 기존 선수들에게 너무 의존하는 현 정책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리버풀은 맨시티와 지난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1-4로 대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특히, 절대로 패하지 않았던 홈에서 벌써 3연패다.


4위는 유지했지만, 이마저 장담하기 힘들다. 첼시가 최근 3연승과 4경기 연속 무패로 승점 1점 차로 쫓아왔다. 부진이 길어진다면, 첼시와 자리가 바뀌는 건 시간 문제다.


리버풀 부진은 주전 선수들의 부상이 컸다. 특히, 중앙 수비진은 심각하다. 버질 판 다이크를 비롯해 조 고메스, 조엘 마티프가 심각한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판 다이크는 4월 복귀가 예상되고 있으나 아직 확실치 않다.


캐러거의 말처럼 백업 선수들의 부재와 부진도 리버풀을 흔들리게 하고 있다. 결국, 클롭 감독이 기존 선수단을 계속 끌고 가야 했다. 당연히 체력 저하와 부상은 피할 수 없다.


리버풀은 최근 마무리 된 겨울 이적시장에서 오잔 카박, 벤 데이비스를 영입하며 중앙 수비 공백을 메우려 한다. 이들마저 실패하면, 리버풀의 올 시즌 결과는 일명 ‘리중딱’(리버풀은 중위권이 딱이야) 시절로 돌아갈 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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