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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조코비치, '돌풍' 카라체프 완파... 호주오픈 9회 우승 도전

발행:
김동영 기자
2021 호주오픈 결승에 진출한 노박 조코비치. /AFPBBNews=뉴스1
2021 호주오픈 결승에 진출한 노박 조코비치. /AFPBBNews=뉴스1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34·세르비아)가 세계랭킹 114위 아슬란 카라체프(28·러시아)의 돌풍을 잠재우며 호주오픈 결승에 먼저 올라섰다.


조코비치는 18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파크 내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21 호주오픈(총상금 8000만 호주 달러·약 688억원) 준결승전에서 카라체프를 세트스코어 3-0(6-3 6-4 6-2)로 잡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제 조코비치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3·그리스·세계랭킹 6위)-다닐 메드베데프(25·러시아·세계랭킹 4위)전 승자와 우승을 놓고 겨룬다. 라파엘 나달(35·스페인·세계랭킹 2위)가 8강에서 탈락했기에 우승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조코비치는 이미 호주오픈 우승을 8번 차지했다. 역대 최다 우승이다. 이를 9회로 늘리고자 한다. 대회 3연패 도전도 있다. 동시에 통산 18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 타이틀도 바라보고 있다.


카라체프는 이번 대회 돌풍의 주인공이다. 세계랭킹 9위 디에고 슈와르츠만(아르헨티나), 19위 펠릭스-오거 알리아시메(캐나다), 21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 등을 물리치고 4강까지 올라섰다. 메이저 대회 첫 출전에 4강에 오른 최초의 선수가 됐다.


그러나 조코비치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2시간도 채 안 되는 시간(1시간 53분)에 0-3으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그래도 이번 대회 4강으로 세계랭킹 42위를 확보했다. 자신의 최고 랭킹 경신이다(기존 111위).


1세트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내면서 3-3까지 갔으나 조코비치가 4-3에서 카라체프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5-3을 만들었다. 이어 자신의 게임을 따내 6-3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들어서는 게임스코어 5-2까지 앞섰다. 여기서 카라체크가 힘을 내면서 5-4로 쫓기기는 했지만, 10번째 게임을 듀스 접전 끝에 챙기면서 2세트까지 자신의 세트로 만들었다.


3세트도 조코비치의 우위였다. 게임스코어 2-2 상황에서 카라체프의 서브 게임을 두 번이나 브레이크 했다. 순식간에 5-2. 마지막 게임을 지켜냈고, 6-2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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