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주장을 맡은 베테랑 골키퍼 위고 요리스(35)의 이적을 결정했다.
25일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토트넘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요리스와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이적료 회수를 위해 올여름 이적시장서 요리스의 이적을 추진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 토트넘과 요리스는 2022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된다.
요리스는 현재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이 제기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PSG 지휘봉을 잡은 뒤 요리스를 비롯한 손흥민, 델레 알리, 세르주 오리에 등 다수의 선수가 PSG 이적설이 제기됐다. 모두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을 이끌 때 영입하고 중용했던 선수들이다.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현재 요리스의 가치는 900만 유로(약 120억원)다. 30대 중반으로 접어들었지만 변함없는 기량을 갖춘 만큼 토트넘이 이적료를 얻으려면 여름에 무조건 내보내야 한다.
요리스를 대체할 골키퍼는 현재 릴의 골문을 지키고 있는 마이크 메냥(26)이다. 메냥은 PSG B팀, 릴 B팀을 거쳤다. 2015/2016시즌에 프로 데뷔한 그는 2017/2018시즌부터 릴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 중이다.
2018/2019시즌 프랑스 리그앙 올해의 골키퍼를 수상했고, 지난해 프랑스 국가대표로 한 차례 A매치를 뛰며 프랑스에서는 요리스의 뒤를 이을 골키퍼로 주목받고 있다.
메냥도 2022년 6월에 릴과 계약 만료된다. 프랑스 ‘레키프’는 “메냥이 릴과의 재계약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릴로서도 올여름 메냥을 팔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메냥의 현재 가치는 2,000만 유로(약 267억원)지만 토트넘이 공식적으로 움직이면 릴은 이보다 더 많은 이적료를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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