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 최주환(33)이 결국 엔트리 말소됐다. 4주간 결장이 예상돼 SGG 타선에 큰 공백이 생겼다.
SSG 구단은 26일 "최주환이 검진 결과 좌측 햄스트링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며 "1군 복귀까지는 약 4주간의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주환은 지난 25일 고척 키움전에서 6회 바뀐 투수 김태훈(29)을 상대로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다. 빠르게 질주해 1루를 밟았지만 다리에 통증을 느꼈고 결국 대주자 김성현으로 교체됐다. 중계화면상으로 봤을 때 1루 베이스를 밟을 때 통증이 온 것으로 보였다.
최주환은 올 시즌 SSG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었다. 시즌을 앞두고 SSG와 4년 총액 42억원에 계약을 맺은 최주환은 팀 내 타율(0.365), 안타(27개), 타점(15개)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22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홀로 7타점을 폭발시키며 SSG의 11-6 역전승을 견인했다. 지난 23일 고척 키움전에서는 결승타를 기록했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는데 아쉽게 부상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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