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희마저 8강서 탈락, LPGA 매치플레이 한국 선수 전멸

발행:
심혜진 기자
지은희./AFPBBNews=뉴스1
지은희./AFPBBNews=뉴스1

지은희(35·한화큐셀)마저 8강에서 탈락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달러)에서 한국 선수 전원이 16강, 8강에서 각각 고배를 마셨다.


지은희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펑산산(중국)을 상대로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1홀 차로 져 4강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맏언니' 지은희를 비롯해 박인비(33·KB금융그룹)와 신지은(26·한화큐셀)까지 3명이 16강에 올랐었다. 지은희가 신지은을 꺾고 유일하게 8강에 올랐다. 박인비는 소피아 포포프(독일)에게 20홀까지 가는 연장 접전 끝에 패했다.


이날 지은희는 1번홀(파4)과 2번홀(파5)에서 버디를 주고 받으며 출발했다. 이어 3, 4번홀에서도 버디를 번갈아했다. 지은희는 5번홀(파3)부터 흐름을 가져왔다. 1홀 차로 앞서 나가던 지은희는 8번홀(파3)을 내주면서 올스퀘어가 됐고 9번홀(파4)에서도 패해 역전을 허용했다. 11번홀(파4)에서도 파에 그쳐 버디를 잡은 펑산산이 2홀차로 앞서나갔다.


12번홀(파4)에서 버디로 반격에 나선 지은희는 15번홀(파4)에서 파를 지키며 보기를 한 펑산산과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남은 3홀에선 모두 비겨 승부를 내지 못하고 연장으로 이어졌다.


10번홀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 펑산산이 버디를 잡아 지은희가 패하고 말았다.


또 다른 8강 경기에선 앨리 유잉(미국)이 교포선수 다니엘 강(미국)을 1홀 차로 꺾었다.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호주교포 이민지를 5홀 차로 제압했고 16강에서 박인비를 꺾은 포포프가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을 3홀 차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4강에선 주타누간과 유잉, 펑산산과 포포프가 맞대결을 펼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차은우 '언제나 눈부신 비주얼'
새롭게 시작하는 JTBC 금요시리즈 '착한사나이'
'84 제곱미터' 기대하세요
NCT DREAM, 가장 빛나는 모습으로 컴백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박나래만 불참했다..김준호♥김지민 결혼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KBO 올스타 휴식기... 키움, 감독-단장 동반 경질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