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32)가 자가격리를 끝냈다. 다음주 팀에 합류한다.
삼성은 27일 "새 외국인투수 마이크 몽고메리가 27일 낮 12시를 기점으로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쳤다. 격리 기간 구단은 통역, 트레이너, 불펜포수가 몽고메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몽고메리는 다음주 주중 인천 SSG 랜더스 원정 때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29일부터 인천에서 3연전을 치른다. 이틀 남았다.
몽고메리는 구단을 통해 "TV 중계를 통해 라이온즈 경기를 봤는데, 덕아웃 분위기가 좋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팀에 빨리 합류해서 함께 뛰고 싶다"고 말했다.
삼성은 지난 2일 몽고메리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45만 달러, 인센티브 5만 달러 등 총액 60만 달러에 계약했다. 벤 라이블리의 대체 선수로 빅 리그 출신 좌완을 데려온 것.
196cm, 몸무게 99kg 좋은 신체조건은 갖춘 몽고메리는 지난 201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빅 리그에 데뷔했고, 시카고 컵스-캔자스시티를 거치며 메이저 통산 183경기(70선발), 23승 34패, 평균자책점 3.84의 기록을 남겼다. 지난 13일 입국했고, 코로나19 규정에 따라 2주 자가격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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