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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전 동료, “中 우한 팀과 계약 무서웠어”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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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아시아 축구를 두루 경험한 브라질 선수가 중국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아데밀손(27)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활약했고, 요코하마 F.마리노스, 감바 오사카 등 일본에서만 총 여섯 시즌을 뛰었다.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지롱댕 드 보르도)와 감바에서 호흡을 맞춘 경험도 있다. 지난해 10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고, 12월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당시 아데밀손은 자신의 SNS를 통해 클럽 관계자, 동료들,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내비쳤다. 올해 2월 중국 우한을 연고로 하는 2부 리그 우한 쓰리 타운스 FC와 계약을 체결, 현재 리그 8경기에서 5골을 터트리며 빠르게 적응했다.


브라질 UOL과 인터뷰에 응한 아데밀손은 “우한과 계약하기 전, 중국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무서웠다”고 밝혔다.


우한은 현재 전 세계에 만연한 코로나바이러스 근원지다. 아데밀손은 “구단에서 침착히 코로나 방역 지침과 대응 방법을 알려줬다. 처음에는 무서워서 거리를 돌아다닐 생각도 안 했다. 중국에서는 나를 아주 반겨줬고, 주민들도 필요한 정보도 준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중국과 일본 축구의 차이점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아데밀손은 “두 나라가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 겪어보니 많은 차이가 있다. 일본은 대화하거나 지도할 때 인내심이 있다. 그러나 놀이와 친구 관계에 있어서는 다소 폐쇄적이다. 중국은 지도 방식이나 설명하는데 있어 참을성이 부족하다. 대신 잘 논다. 결과적으로 타국 사람들을 잘 도운다”고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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