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강원FC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선수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또 다른 선수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모두 2명으로 늘었다.
강원 구단 관계자는 21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뒤 진행된 전수 검사 결과 선수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추가 확진 선수 외에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선수단 모두 자가격리 중인 가운데 강원 구단은 3~4일 뒤 다시 선수단 전원 재검사를 할 예정이다.
앞서 강원 구단에서는 20일 선수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선수는 무증상이었지만 코로나19 정기 검사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강원 구단은 해당 선수와 접촉 여부를 떠나 선수단과 클럽하우스 구성원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고, 이 과정에서 추가로 선수 1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인천유나이티드와 강원전 경기를 연기했다. 연맹은 강원의 이후 경기 일정은 역학조사 결과를 확인한 뒤 연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강원 구단은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을 철저히 이행해 감염이 크게 번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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