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역대급 '죽음의 조' 나왔다... 우승 횟수 합산만 1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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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석 기자
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 결과. /사진=UEFA SNS 캡처
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 결과. /사진=UEFA SNS 캡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손에 꼽을 '죽음의 조'가 편성됐다. 4개 팀 모두 챔스 결승 진출 경험이 있는 데다, 대회 우승 횟수를 합치면 무려 15차례나 될 정도다.


2021~2022 챔스 조 추첨이 27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가운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리버풀(잉글랜드), FC포르투(포르투갈), AC밀란(이탈리아)이 B조에 속해 '죽음의 조'를 꾸렸다.


챔스 우승 7회, 준우승 4회 등 무려 11차례 결승에 올랐던 AC밀란을 비롯해 리버풀(우승 6회·준우승 3회), 포르투(우승 2회), AT마드리드(준우승 3회) 모두 챔스 결승 진출 경험이 있는 팀들끼리 한 조에 묶이게 된 것이다. 이 팀들이 결승 진출에 오른 횟수를 더하면 모두 25차례나 된다.


이밖에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은 라이프치히(독일), 클럽 브뤼헤(벨기에)와 함께 A조, 인터밀란(이탈리아)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샤흐타르(우크라이나), 세리프 티라스폴(몰도바)과 함께 D조에 각각 속해 조별리그 '빅매치'를 준비하게 됐다.


또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바르셀로나(스페인)의 E조 맞대결이나 첼시(잉글랜드)와 유벤투스(이탈리아)가 한 조에 묶인 H조도 축구팬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빅매치로 꾸려졌다.


스포르팅CP(포르투갈)와 도르트문트(독일), 아약스(네덜란드), 베식타스(네덜란드)가 속한 C조와 릴(프랑스)과 세비야(스페인),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볼프스부르크(독일)가 편성된 G조도 16강 진출을 향한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비야레알(스페인), 아탈란타(이탈리아), 영 보이스(스위스)와 함께 F조에 속해 다른 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월한 조 편성 결과를 받았다.


▲ 2021~2022 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 결과


- A조 :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파리생제르맹(프랑스), 라이프치히(독일), 클럽 브뤼헤(벨기에)

- B조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리버풀(잉글랜드), 포르투(포르투갈), AC밀란(이탈리아)

- C조 : 스포르팅 CP(포르투갈), 도르트문트(독일), 아약스(네덜란드), 베식타스(터키)

- D조 : 인터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셰리프 티라스폴(몰도바)


- E조 : 바이에른 뮌헨(독일), 바르셀로나(스페인), 벤피카(포르투갈),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

- F조 : 비야레알(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아탈란타(이탈리아), 영 보이스(스위스)

- G조 : 릴(프랑스), 세비야(스페인),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볼프스부르크(독일)

- H조 : 첼시(잉글랜드), 유벤투스(이탈리아), 제니트(러시아), 말뫼 FF(스웨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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