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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 포함 7연전인데 '선발이 3명뿐'... 두산, '4위' 지킬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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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기자
두산 베어스 유희관(왼쪽)과 박종기.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유희관(왼쪽)과 박종기.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가 시즌 막판 더블헤더가 낀 '고난의 7연전'을 앞두고 있다. 문제는 선발이다. 믿을 투수가 딱 3명 뿐이다. 3명이 더 필요한데 맡길 투수가 마땅치 않다. 감당이 안 되는 상황. 여차하면 4위도 위태롭다. 김태형(54) 감독의 고민이 깊어진다.


두산은 10일로 지난주 경기를 마쳤고, 11일 하루를 쉰다. 이후 12일부터 17일까지 7경기를 연달아 펼친다. 12~14일은 KT와 3연전이고, 15일은 NC를 만난다. 이어 16~17일 KIA와 3연전이다. 17일이 더블헤더라 3경기다. 그나마 모두 홈인 것은 다행이나 7경기가 반가울 리는 없다.


더 골치가 아픈 쪽은 선발진이다. 곽빈과 아리엘 미란다, 최원준까지 3명만 확정이다. 순서상 12일 곽빈-13일 미란다-14일 최원준이 될 전망이다. 곽빈은 17일 다시 나서게 된다.


이렇게 네 자리는 확정이라고 봤을 때, 15일과 16일, 17일 더블헤더 한 경기에 나설 선발이 없다. 워커 로켓의 이탈이 뼈아프다. 게다가 5선발 자리도 확실한 누군가가 안 보인다.


일단 '101승 투수' 유희관이 있다. 최근 2경기에서 ⅔이닝 7실점-2이닝 5실점으로 연달아 무너졌으나 팀 사정을 생각하면 다음 순번에도 다시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10일에 등판했기에 16일 나서면 되는데 마침 상대가 KIA다. 올 시즌 KIA전 2승 1패, 평균자책점 2.38로 좋다. 최근 페이스와 별개로 한 번 맡겨볼 만한 상대라 할 수 있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15일 NC전과 17일 더블헤더 KIA전 가운데 한 경기는 박종기가 유력해 보인다. 기본적으로 '대체 선발 1순위'인 투수. 지난 6일 한화전에 나섰기에 시간적으로 여유도 있다.


남은 한 자리는 '오프너' 개념으로 불펜을 올리거나 김민규 등 다른 선수를 2군에서 올리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딱 믿음이 가는 선수가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렇게 하면 어느 정도 윤곽은 잡힌다. 문제는 '플랜B'를 매번 생각을 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유희관의 경우 최근 모습으로 보면 또 한 번 조기 강판을 당해도 크게 놀랍지 않다. 박종기도 선발보다는 불펜에 가까운 투수다.


잘 던져주면 최선인데 일찍 내려올 경우 투수진 운영을 어떻게 할지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 이쪽이 더 머리가 복잡하다.


파죽지세로 7위에서 4위까지 올라온 두산이다. 4위 자리가 꽤 공고해 보였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며칠 사이 상황이 변했다. 공동 5위 NC-키움-SSG와 승차는 단 1.5경기다. '아차' 하면 또 밀린다.


당연히 승리가 필요하다. 그러려면 '기본 중의 기본'인 선발이 잘해야 하는데 구멍이 숭숭 뚫려 있다. 시즌 막판 두산의 선발 고민이 끝까지 갈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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