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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대이변', 세계최강 미국 원정서 무승부... 홈 23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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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석 기자
지소연이 22일 미국에서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는 모습. /AFPBBNews=뉴스1
지소연이 22일 미국에서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는 모습. /AFPBBNews=뉴스1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피파랭킹 18위)이 피파랭킹 1위 미국 원정길에서 무승부를 거두는 값진 성과를 올렸다.


콜린 벨(60·영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 칠더런스머시파크에서 열린 원정 친선 2연전 1차전에서 미국과 0-0으로 비겼다.


피파랭킹 1위가 말해주듯 미국 여자축구 전력이 세계 최강으로 손꼽히는 데다, 이날 경기 전까지 홈 22연승을 달리고 있었다는 점에서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인 한국의 무승부는 더 의미가 컸다.


미국과의 여자축구 역대 전적에서는 4무10패로 무승 기록이 14경기로 늘었지만, 지난 2019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평가전 1-1 무승부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다.


윤영글(한국수력원자력)의 '선방쇼'가 빛났다. 이날 골문을 지킨 윤영글은 경기 내내 이어진 미국의 파상공세를 모두 막아내며 무실점 경기를 치렀다.


또 전방에선 지소연(첼시FC위민)과 이금민(브라이튼&호브 알비온 위민)이 호시탐탐 미국 수비 뒷공간을 흔들었고, 중원에서도 유럽파 조소현(토트넘 홋스퍼 위민)이 중심을 잘 잡아줬다.


미국과의 2차전은 오는 27일 오전 9시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알리안츠필드에서 열린다. 여자대표팀은 내년 1월 인도에서 열리는 2022 AFC(아시아축구연맹) 여자 아시안컵 본선을 준비하고 있다.


22일 미국에서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협력수비를 펼치고 있는 이영주(왼쪽)와 조소현.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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