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국 학생들의 급식 문제에 분노했다.
래시포드는 선행을 펼치는 선수로 유명하다. 코로나19 펜데믹의 영향으로 많은 어린이가 끼니를 제때 챙기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자 래시포드는 어머니와 함께 음식을 기부하는 등 결식 아동들을 지원하고 나섰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 왕실로부터 대영제국 5등급 훈장인 MBE를 받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래시포드를 분노케 하는 일이 일어났다. 영국의 한 학교에서 요리사에게 급식비를 내지 못했거나 낼 능력이 없는 아이들에겐 식사를 주지 말라는 지시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래시포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사실을 게재하며 "전염병이 우리에게 아무것도 가르쳐주지 않았나? 정말 이해할 수 없다. 많은 아이들에겐 학교에서 먹는 점심이 유일한 식사일 수 있다"라며 분노했다.
래시포드는 어린 시절 가난했다. 어머니가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돈을 벌었고 그 덕에 래시포드는 축구 선수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던 래시포드는 아동 복지에 대해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래시포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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