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34·PSG)가 축구할 때만큼은 냉정했다. 아들에게도 봐주는 것이 없다.
메시의 아내 안토넬라 로커조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메시와 세 아들이 집 안에서 축구하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서는 메시가 공을 드리블하면서 세 아들 사이로 지나 다녔고, 절대 아들에게 볼을 뺏기지 않았다. 아이들은 메시에게 태클을 하며 빼앗기를 시도했지만 여의지 않았다.
곧 메시는 아이들에게 양보했다. 공을 주며 주도권을 넘겨줬다. 둘째 아들 마테오의 슈팅을 몸으로 막아낸 메시는 막내 아들 치로에게 공을 던져줬다. 하지만 치로는 드리블 하다 둘째 형 마테오에게 빼앗겼다. 태클에 넘어진 치로가 이내 웃으며 일어났고, 세 형제와 아버지 메시는 즐겁게 축구를 하다가 영상이 끝났다.
메시와 로커조는 약 20년의 열애 끝에 지난 2017년 결혼, 티아고 메시(9), 마테오 메시(6), 치로 메시(3) 세 아들을 키우고 있다.
이 동영상은 스포츠 매체에 널리 퍼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트위터에 이 동영상을 소개한 뒤 "메시는 브뤼헤(벨기에)와의 챔피언스리그에서 멀티골을 넣은 뒤 집에서 아이들과 놀고 있다"면서 "아빠가 너무한 것 같다"라며 웃어보였다.
영국 매체 기브미 스포츠는 "이 영상은 메시가 막내 아들 치로 주위를 계속해서 도는 것으로 시작된다. 치로는 아버지로부터 공을 뺏지 못했다. 메시는 그들을 봐주진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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