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금메달리스트는 체조 선수 신재환(23·제천시청)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신재환은 지난 15일 오전 1시께 대전 유성구의 도시철도역 앞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고 뉴시스가 16일 보도했다.
당시 신재환은 술에 취한 상태로 택시에 탑승한 뒤 목적지를 묻는 기사를 정차된 택시 안에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신재환을 불러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신재환은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후 지난 10월 일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허리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았고, 최근 열린 2022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도마 1차시기만 뛰고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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