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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메가오퍼 거절' 日수비수, 이번엔 '초갑부' 뉴캐슬 러브콜

발행:
김명석 기자
삼프도리아 요시다 마야. /AFPBBNews=뉴스1
삼프도리아 요시다 마야. /AFPBBNews=뉴스1

중동 구단으로부터 거액의 연봉을 제안받고도 유럽 잔류를 위해 거절했던 일본 축구대표팀 주장 요시다 마야(33·삼프도리아)가 이번엔 '초갑부'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영국 HITC는 22일(한국시간) "뉴캐슬이 1월 이적시장에서 사우스햄튼(잉글랜드) 출신의 수비수 요시다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웹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뉴캐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8경기에서 무려 41골이나 실점할 만큼 수비진 보강이 절실한 상황인데, EPL 경험이 많은 요시다가 뉴캐슬의 영입 타깃이 됐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실제 요시다는 지난 2012~2013시즌부터 2019~2020시즌까지 사우스햄튼 소속으로 7시즌 반 동안 뛰며 EPL 154경기에 출전했다. 이후 삼프도리아(이탈리아)로 이적한 뒤에도 팀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 중인데,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다.


앞서 카타르 알 가라파로부터 두 차례나 거액의 연봉 제안을 받고도 유럽에서 더 뛰기 위해 제안을 거절했던 요시다 입장에선 자신의 바람대로 유럽에서 계속 뛰면서 거액의 연봉까지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에 따르면 지난 6월과 11월 알 가라파가 적극적으로 요시다 영입을 시도했지만, 요시다가 유럽에서 계속 커리어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히며 거액의 연봉을 거절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중동의 메가오퍼를 거절하니 이번엔 '부자구단' 뉴캐슬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셈이다.


뉴캐슬은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인수됐는데, 새 구단주 추정 자산은 무려 3200억 파운드(약 507조원)에 달한다. 1월 이적시장에서 이적료나 연봉 등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는 배경이다.


만약 뉴캐슬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이적이 현실화되면 요시다는 지난해 1월 삼프도리아 이적 후 2년 만에 EPL 무대로 복귀하게 된다. EPL을 무대로 손흥민(29·토트넘)과 한·일 맞대결이 성사될 수도 있다.


걸림돌은 1988년생으로 내년에 만 34살이 되는 그의 나이다. HITC는 "에디 하우 감독에겐 요시다의 영입이 이번 시즌 후반기 수비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단기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있을 것"이라면서도 "뉴캐슬 입장에선 보다 중장기적으로 계약할 수 있는 젊은 수비수를 찾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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