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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 후 3전 전패, 사령탑 "매 게임 포기하지 않고 탈출구 찾겠다"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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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심혜진 기자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사진=KOVO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사진=KOVO

IBK기업은행 김호철(66) 감독이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셧아웃 패배를 당했지만 선수들을 다독였다.


IBK기업은행은 2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기업은행은 5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3승 15패(승점 9) 6위에 머물렀다. 김호철 감독 부임 후 3전 전패다.


공격성공률이 38.53%에 그쳤고, 리시브에서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완패를 당했다.


경기 후 만난 김호철 감독은 "본 그대로다. 아직까지 팀을 만들어가는 상황이다. 아직 여러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다"며 "그래도 조금씩 나아져야 하는데 1위팀이랑 경기를 하다보니 정신적으로 힘들어한 것 같다. 도로공사전(23일, 2-3 패배)이 끝난지도 얼마 안 돼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보완점이 많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은 많이 한다"고 돌아봤다.


패인 중 하나였던 리시브에 대해서도 평가를 내렸다. 김 감독은 "오늘 같은 경우에는 리시브가 안 되는 바람에 우리가 하고자 했던 것들이 전혀 안 되는 상황이다. 그러다보니 힘도 떨어지고 리듬이 맞지 않았다. 선수들이 코트장에서 느슨한 면이 보였다"고 분석했다.


김 감독은 명세터 출신이다. 그러다보니 세터 김하경, 이진에게 더 노력을 쏟아부을 수 밖에 없다. 김 감독은 이들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이제 나와 만난지 일주일 정도밖에 안 됐다. 본인들은 열심히 한다. 시간 날 때마다 체육관 올라가서 야간훈련도 한다. 지금은 개선해나가는 쪽이라 혼란이 온 것 같다. 옛날에 안 하던 걸 하게 되니 볼 배분에서 미스가 나왔다. 김하경, 이진 모두 안정을 찾고 이해도가 높아지면 더 좋은 플레이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5연패에 빠졌는데, 앞으로의 일정도 만만치 않다. 31일 한국도로공사를 시작으로 내년 1월 6일 GS칼텍스, 11일 현대건설전으로 이어진다. 계속해서 강팀과 만난다. 김 감독은 "도로공사, 현대건설, GS칼텍스 등 앞으로 5경기가 강팀을 만난다. 매 게임 포기하지 않고 탈출구를 찾아보려고 한다. 어떻게 하면 강팀들처럼 잘할 수 있을지 보면서 열심히 하겠다. 무엇이 부족했는지, 잘못됐는지에 대해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 보완점을 찾고 복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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