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218홈런' 역대급 공갈포, 명문 NYY 타격코치 물망

발행:
김동윤 기자
마크 트럼보./AFPBBNews=뉴스1
마크 트럼보./AFPBBNews=뉴스1

역대급 공갈포 중 하나로 불린 마크 트럼보(36)가 명문 뉴욕 양키스의 새로운 타격보조코치 후보로 물망에 올랐다.


미국 매체 스포츠 뉴욕 데일리뉴스는 지난 9일(한국시간) "양키스는 에릭 차베스(48)를 대신해 트럼보를 새로운 타격 보조코치로 데려올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차베스는 올 시즌 양키스의 타격 보조코치로서 일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7일 메츠의 타격 코치를 맡기로 최종 결정했다. LA 에인절스 시절 단장-단장 보좌로 연을 맺었던 빌리 애플러 신임 메츠 단장의 러브콜 때문이었다.


그러면서 대체자로 떠오른 것이 트럼보였다. 트럼보는 2010년 에인절스에서 데뷔해 2019년 볼티모어에서 은퇴할 때까지 10년간 218홈런 629타점을 기록한 거포였다. 커리어하이 시즌인 2016년에는 159경기에 나서 타율 0.256, 47홈런 108타점, OP0.850의 기록을 남기며 메이저리그 홈런왕이 됐다.


타고난 힘이 좋아 꾸준히 두 자릿수 홈런을 생산했지만, 공갈포라는 말이 더 잘 어울렸다. 선구안과 콘택트 능력이 좋지 않아 통산 볼넷(299개)보다 삼진(1097개)이 약 3.7배 더 많았고, 통산 타율은 0.249, 출루율은 0.302에 불과했다. 그 때문에 많은 홈런에도 조정 OPS가 평균(100)보다 약간 높은 108일 정도로 타격 생산성은 좋지 않았다.


매체에 따르면 양키스는 메이저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는 코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들을 통해 경기 경험이 적은 분석 기반의 코치들과 현장의 균형을 맞추고 싶어 했다. 뉴욕 데일리뉴스는 "야구계에 따르면 트럼보는 똑똑하고 매력적인 소통가로 매우 잘 알려졌다"고 그의 장점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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