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우승→7위' NC 연봉 협상은? "몇 명 남았지만 큰 차이는 없다"

발행:
양정웅 기자
데뷔 후 처음으로 규정이닝을 채운 신민혁. /사진=뉴시스
데뷔 후 처음으로 규정이닝을 채운 신민혁. /사진=뉴시스

한국시리즈 우승 1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NC 다이노스. 2022시즌을 앞두고 연봉협상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NC 관계자는 최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연봉 협상은) 몇 명 정도 남았다. 합의점을 찾는 과정"이라고 현재 협상 진행 과정을 전했다.


2020시즌 창단 첫 통합우승을 거두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NC는 지난해 7위로 떨어졌다. 전력 이탈이 이어졌고 7월 일부 선수들의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사건까지 터지며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결국 후반기 들어 '리빌딩' 모드로 전환하며 7위로 시즌을 마감, 3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이 때문에 연봉 상승률도 지난 2년보다는 낮아질 전망이다.


그러나 지난 시즌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 신민혁(23)과 김주원(20) 등 젊은 선수들은 연봉 인상이 예상된다. 반면 여러 베테랑 선수들은 팀 성적의 책임을 지고 삭감된 연봉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합의가 어려운 상황은 아니라고 했다. 구단 관계자는 "양쪽 의견이 다를 수는 있다"면서도 "연봉 조정 신청까지 가지 않았다는 것을 봐도 양측이 큰 차이는 없다고 보는 게 객관적이다"고 말했다.


NC는 2년 전 스토브리그에서 연봉 문제로 홍역을 겪은 바 있다. 내야수 박민우(29)는 스프링캠프 출국장에서 언론에 불만을 토로했고, 투수 김진성(37·현 LG)은 아예 캠프에서 중도 귀국하는 사건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 해 우승을 차지하며 해피엔딩으로 끝났지만 구단 입장에서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현재 스프링캠프 계획을 마무리하고 있는 NC는 연봉 협상도 매듭지을 예정이다. 관계자는 "캠프 시작 전까지 (협상을) 끝내려고 한다"고 데드라인을 언급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이영애, 안방극장 복귀
'크라임씬 제로'에 다시 모인 레전드 플레이어
'달까지 가자!'
정규편성으로 돌아온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방시혁, '1900억 부당이득 의혹' 경찰 조사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김하성, 1억 달러 대박 '꿈 아니다'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