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학주(32)와 최하늘(23)이 유니폼을 갈아입는다.
삼성과 롯데는 24일 전격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삼성은 내야수 이학주를 내주고, 롯데는 투수 최하늘과 함께 2023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삼성과 맞바꿨다.
마이너리그 유턴파인 이학주는 201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지명됐다. 발이 빠르고 뛰어난 운동신경을 갖춘 선수로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한다. 하지만 주전 유격수로 기대가 컸지만 좀처럼 자리 잡지 못했다. 지난 시즌 66경기 출장해 타율 0.206, 4홈런, 20타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이학주 영입을 통해 유격수 포지션의 경쟁을 강화하는 동시에, 팀에 부족했던 좌타 라인업 보강을 이뤘다"고 밝혔다.
최하늘은 2018년 신인 드래프트 2차 7라운드에 지명된 사이드암 투수다. 그리고 2021년 상무에서 전역하며 군 복무를 마쳤다. 퓨처스에선 14경기에 출전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최하늘은 삼성 라이온즈의 2022년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