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르츠 십자인대 파열 시킨 선수, 부상 장면 올리며 승리 자축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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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의 십자인대를 파열시킨 루카 킬리안(쾰른)이 비르츠의 부상 장면을 올리며 승리를 자축해 논란이 되고 있다.


쾰른은 지난 13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레버쿠젠에 1-0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승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킬리안의 행동으로 인해 마음놓고 승리를 자축할 수 없었다.


이날 킬리안은 선발로 출전했는데 전반 26분 비르츠에게 경합을 시도했고 비르츠는 곧바로 쓰러졌다. 경기가 끝난 뒤 비르츠의 부상 소견은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 및 반월판 손상이었다. 부상 전 경기력 복귀까지 무려 두 시즌 이상 걸릴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18살에 불과한 비르츠는 어린 나이에 선수 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도로 큰 부상을 당하며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그런데 킬리안의 행동이 논란이 됐다. 킬리안은 경기가 끝난 뒤 비르츠가 부상을 당해 괴로워하는 사진을 올리며 승리를 자축했다. 본인이 비르츠를 부상시켰지만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 팬들은 즉시 분노했고 킬리안을 질타했다. 팬들의 항의를 견디다 못한 킬리안은 결국 게시글을 내리고 댓글 기능을 닫았다.


비르츠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도움 2위를 달리고 있었다. 또한 독일 축구 대표팀의 미래로 꼽히며 기대를 모으고 있었기에 킬리안의 행동에 대한 논란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킬리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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