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은 이고은 한 명뿐... V리그 여자부 FA 13명 전원 계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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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윤 기자
이고은이 페퍼저축은행 구단 사무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페퍼저축은행
이고은이 페퍼저축은행 구단 사무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페퍼저축은행

올해 V리그 여자부 자유계약(FA) 시장에서 이고은(27·페퍼저축은행)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원소속팀 잔류를 선택했다. 정규 시즌 1위 현대건설은 FA 선수 4명을 모두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V리그 여자부 총 13명의 FA 계약 결과를 발표했다.


이적은 한국도로공사에서 FA가 된 이고은(27·페퍼저축은행)뿐이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달 31일 이고은과 계약 기간 3년, 연봉과 옵션을 포함한 총 보수 9억 9000만원(연봉 3억 원, 옵션 3000만원) 규모의 FA 계약에 합의했다.


가장 많은 선수가 FA로 풀렸던 정규시즌 1위 현대건설은 4명을 모두 잔류시키는데 성공하며 다음 시즌 우승에도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양효진이 3년 총 15억원(연봉 3억 5000만원+옵션 1억 5000만원)의 계약을 맺었고, 고예림 3년 총 8억 1600만원(연봉 2억 2000만원+옵션 5200만원)으로, 이나연 3년 총 4억 9500만원(연봉 1억+옵션 6500만원), 김주하 2년 총 1억 7000만원(연봉 7000만원+옵션 1500만원)으로 재계약했다.


한국도로공사의 임명옥(36)은 총액 3억 5000만원(연봉 3억원+옵션 5000만원)에 잔류하면서 한송이, 정대영과 함께 여자부 최다 FA 계약 선수로 등극했다. GS칼텍스의 유서연(23), 안혜진(24), 흥국생명의 김다솔(25), KGC인삼공사의 고민지(24)도 각각 첫 FA를 체결했다.


여자부는 연봉 1억 이상을 수령하는 선수들이 A그룹에 해당된다. A그룹의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전 시즌 연봉의 200%와 해당연도 FA영입선수를 포함하여 구단이 정한 6명의 보호선수 이외의 선수 중 FA선수의 원 소속 구단이 지명한 선수1명으로 보상하거나, 원 소속 구단의 바로 전 시즌 연봉 300%의 이적료를 지불한다. 보상의 방법은 원 소속 구단이 결정한다.


따라서 A등급의 이고은을 영입한 페퍼저축은행은 7일 오후 12시까지 보호선수를 제시해야 한다. 한국도로공사는 보호선수 제시 3일 이내인 10일 오후 18시까지 보상선수나, 전 시즌 연봉 300%의 이적료를 선택하면 된다.


V리그 여자부 2022 FA 결과./사진=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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