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돔 관중석서 '치맥' 가능해지나... 인수위 "취식 허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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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웅 기자
고척 스카이돔. /사진=OSEN
고척 스카이돔. /사진=OSEN

KBO 리그 10개 구단 홈 구장 중 현재까지 유일하게 관중석 취식이 금지된 키움 히어로즈의 홈구장 고척 스카이돔(이하 고척돔)에서 곧 '치맥'을 즐기는 광경을 볼 수 있게 된다.


8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최근 고척돔 등 실내 스포츠 경기 내 취식 행위를 허용하겠다고 발표했다.


홍경희 인수위 부대변인은 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브리핑을 통해 "보건복지부에서 고척돔 취식과 관련해 공조 시스템을 갖추는 등 기준을 정해 적합한 경우에는 실내 취식을 허용하는 방안으로 개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지난 2일 개막한 2022 KBO 리그는 관중 100% 입장, 취식 허용 등 육성 응원과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대부분 사항을 코로나19 이전으로 돌렸다. 그러나 고척돔만큼은 달랐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시즌 개막을 앞둔 지난 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고척돔 내 취식을 금지하는 질병관리청의 공지를 전달했다. 이 때문에 야외 구장인 타 구장과는 달리 고척돔에서는 경기를 보며 음식을 먹을 수 없게 됐다.


그러나 인수위와 복지부이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이르면 현재 거리두기가 끝나는 18일부터 고척돔 내 취식이 허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방역당국도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8일 "해당 내용에 대해 인수위에서 요청이 있었다. 거리두기 완화와 함께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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