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이변의 주인공' 에메리 "라리가는 EPL에 비해 과소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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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진선 기자= 우나이 에메리 비야레알 감독이 라리가가 과소평가 받는다고 주장했다.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비야레알은 7일(한국 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의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2021/2022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1-0으로 꺾으며 대이변을 일으켰다. 이로써 비야레알은 2차전 무승부 이상만 기록하면 4강행을 확정 짓는다.


UEFA 유로파리그(UEL) 황제로 불리며 UEL 무대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 온 에메리 감독은 이제 무대를 옮겨 UCL에서까지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에메리 감독은 7일 스페인 '마르카' 라디오를 통해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자신이 지휘하고 있는 라리가 무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비교했을 때 저평가 받는다며 의문을 표했다.


그는 "사람들이 왜 EPL보다 라리가를 과소평가하는지 모르겠다. 물론 EPL이 대단한 리그고 가장 부유한 리그인 건 사실이다. 그렇기에 더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환경"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라리가는 과거부터 쭉 언제나 대단했다.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떠나면서 잠시 과도기가 있긴 했지만 훌륭한 리그다. 우리는 다시 돌아올 거다. 레알과 바르사는 다시금 훌륭한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을 거라 본다"며 힘줘 말했다.


에메리 감독은 EPL, 리그 1, 라리가에서 모두 지휘봉을 잡은 경험이 있다. 선수 생활을 은퇴하고 로르카 데포르티바 CF에서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에메리 감독은 UD 알메리아, 발렌시아CF, FC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를 거쳐 세비야에서 감독으로서 이름을 널리 알렸다.


세비야 감독 부임 후 3시즌 연속 UEL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UEL 역사상 최고의 감독으로 꼽히고 있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 아스널을 거쳐 비야레알 사령탑에 부임했다.


비야레알은 에메리 감독 지휘 아래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UEFA UEL 정상에 올라 UCL 출전권을 따냈다. 그리고 올 시즌 유벤투스를 꺾고 UCL 8강에 오른 데 이어 8강 1차전에서 승리를 따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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