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홍명보 감독이 대승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울산 현대는 24일 오후 6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조호르에 위치한 탄 스리 다토 하지 하산 유노스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광저우와의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I조 예선 4차전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울산은 ACL 2연승을 질주했고, 조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무더운 날씨였다. 몇몇 선수는 첫 출전이었는데 정말 잘 해줬다”고 공을 돌렸다.
울산은 전반보다는 후반전에 더 강력한 공격력을 과시하면서 대승을 따냈다. 이에 대해서는 “특별히 바꾼 것은 없다. 후반에 투입된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체력적인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차이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후반에 투입돼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인 아마노 준에 대해서는 “지난 경기 부상으로 어려움이 있었는데 기본적인 기술과 실력을 믿고 투입했다. 이러한 부분이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극찬했다.
울산의 다음 상대는 가와사키 프론탈레다. 16강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꺾어야 한다.
홍명보 감독은 “남은 이틀간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며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기자회견에 동석한 아마노는 “지난 경기보다 결과가 좋아 만족한다”며 “최선을 다해 뛰었고 골과 도움을 기록해 만족스럽다”고 언급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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