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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도 초대형 아치 '뻥'! ATL 천재 외야수, 부상 악몽 완전히 씻었다

발행:
양정웅 기자
애틀랜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7일(한국시간) 밀워키전에서 4회 말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AFPBBNews=뉴스1
애틀랜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7일(한국시간) 밀워키전에서 4회 말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AFPBBNews=뉴스1

모양새는 다소 없었다. 그러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5·애틀랜타)가 부상 복귀 후 첫 홈런포를 터트렸다.


아쿠냐 주니어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애틀랜타의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맥없이 물러났던 아쿠냐 주니어는 두 번째 기회를 제대로 살렸다. 4회 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그는 밀워키 선발 에릭 라우어(27)의 바깥쪽 커브를 그대로 통타했다.


타격 후 아쿠냐 주니어는 중심을 잃고 타석 앞에서 넘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타구는 예상보다 멀리 뻗어나가며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37.2m에 시속 179.8㎞의 타구 속도가 찍힌 초대형 아치였다.


이 홈런은 아쿠냐 주니어의 올 시즌 첫 홈런이다. 또한 지난해 7월 8일 피츠버그전 이후 무려 303일 만에 나온 대포이기도 했다. 비록 경기는 애틀랜타가 3-6으로 패배했고, 그 역시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지만 파워 하나는 제대로 증명했던 경기였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사진 뒤쪽)가 7일(한국시간) 밀워키와 경기에서 4회 스윙 후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사진=중계화면 갈무리

아쿠냐 주니어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호타준족 외야수다. 2018년 빅리그 첫 시즌부터 26홈런-15도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이듬해에는 40홈런 이상을 터트리는 동시에 37도루로 리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데뷔 후 4년 동안 그는 올스타 2회, 실버슬러거 2회 등 많은 업적을 쌓았다.


그러나 지난해 6월 말 이미 20홈런을 넘긴 엄청난 페이스를 보이던 아쿠냐 주니어를 부상이 가로막았다. 그해 7월 중순 그는 수비 도중 무릎 부상을 당했고,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으며 그대로 시즌 아웃됐다. 팀은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했지만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응원뿐이었다.


절치부심한 아쿠냐 주니어는 재활을 마치고 지난달 29일 드디어 메이저리그 무대로 돌아왔다. 첫 6경기에서 홈런 없이 타율 0.200으로 적응 과정을 거쳤던 그는 7번째 게임에서 대형 아치를 그리며 자신의 진면모를 유감없이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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