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19R] 대전, 난타전 끝에 전남 3-2 제압... 홈 17경기 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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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대전] 이현민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홈에서 전남드래곤즈를 격파했다.


대전은 4일 오후 6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19라운드서 박인혁에게 실점했으나 임덕근(2골), 김승섭의 연속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3분 전승민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남은 시간을 잘 버티며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전은 최근 4연승과 함께 홈 17경기 무패(12승 5무)를 질주, 승점 35점으로 2위를 사수했다. 반면, 3연패 늪에 빠진 전남(승점16)은 9위에 머물렀다.


홈팀 대전은 3-5-2 포메이션을 꺼냈다. 공민현, 김승섭, 레안드로, 김인균, 이진현, 임덕근, 이종현, 김재우, 권한진, 김민덕, 이창근에 선발로 출전했다.


원정팀 전남은 4-3-3을 가동했다. 전승민, 박희성, 박인혁, 이후권, 유헤이, 장성재, 이선걸, 최호정, 장순혁, 김태현, 김다솔이 나섰다.


전반 시작 2분 만에 전남이 기회를 잡았다. 박희성이 드리블 돌파로 대전 아크로 침투해 슈팅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대전이 점유율을 높여가며 경기를 주도하는 듯했다. 그러나 전남이 페널티킥을 얻었다. 전반 9분 이후권이 대전 페널티박스 안에서 김민덕에게 걸려 넘어졌다. 주심의 휘슬이 울렸다. 이어 PK 판독 온필드리뷰를 진행, 정심이 인정됐다. 14분 키커로 나선 박인혁이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대전은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17분 동점을 만들었다. 임덕근이 전남 박스 안에서 페이크로 수비수 세 명을 한꺼번에 제친 후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대전은 전반 23분 김승섭이 상대 문전을 깊게 파고들어 때린 슈팅이 골키퍼 김다솔에게 막혔다. 33분 이종현이 측면 돌파에 이은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공민현이 침투하면서 찬 슈팅한 볼이 빗맞았다.


계속 두드리던 대전이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35분 임덕근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골문 하단 구석을 정확히 꿰뚫었다.


전반 37분 추가골로 달아났다. 김승섭이 쏜살같이 전남 진영을 파고들어 오른발 대각 슈팅을 날렸다. 김다솔이 캐치하다가 볼을 놓쳐 골라인을 통과했다. 막판까지 대전이 전남을 압도하며 성공적인 45분을 보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대전은 변준수를 투입했다. 권한진에게 휴식을 줬다. 뒤지고 있는 전남이 몇 차례 공격을 시도했으나 무위에 그쳤다. 후반 7분 부상에서 회복한 발로텔리로 승부수를 던졌다. 박희성이 빠졌다. 대전은 11분 원기종 카드로 맞불을 놓았다. 공민현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14분 전남은 정우빈과 정호진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1분 뒤 대전은 마사로 힘을 실으며 맹공을 예고했다.


대전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후반 22분 크로스에 이은 이진현의 헤더가 약했다. 26분 이현식을 투입했다. 27분 전남은 최정원과 이중민을 넣었다. 28분 전남에 기회가 왔다. 굴절된 볼을 잡은 정승민이 문전을 파고들었다. 골키퍼 이창근을 앞에 두고 찬 슈팅이 떴다. 이어 전승민의 슈팅이 또 걸렸다.


전남이 다시 힘을 냈다. 후반 33분 상대 측면에서 김태현이 크로스를 올렸다. 대전 문전에서 흐른 볼을 전승민이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일격을 당한 대전이 반격했다. 후반 34분 마사의 중거리 슈팅이 간발의 차로 골문을 비껴나갔다. 전남이 발로텔리를 중심으로 동점골을 위해 안간힘을 쏟았다. 후반 40분 이후권의 박스 안 대각 슈팅이 상대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대전은 경기 막판 수비 집중력을 발휘하며 후방을 견고히 했다. 대전이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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