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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지만 박수 보낸 안익수 "잃은 것보다 얻은 게 더 많았다" [★상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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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김명석 기자
안익수 FC서울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안익수 FC서울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안익수 FC서울 감독이 전북현대전 0-1 패배에도 "잃은 것보다는 오히려 얻은 것이 더 많은 날이었다"며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안 감독은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라운드 0-1 패배 직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에게 수고했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면서 "스코어는 졌지만, 절대 스토리에서는 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은 어린 선수들을 주축으로 내세워 전북과 잘 싸우고도 수비진 실수에서 비롯된 뼈아픈 실점 탓에 0-1로 패배했다. 볼 점유율은 61%에 달했고, 슈팅수에서도 13-9로 앞섰지만 패배를 면치는 못했다.


안 감독은 0-1 패배라는 결과를 떠나 이날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안 감독은 "수호신(서포터스) 여러분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만큼 선수들은 최선의 역량을 다했다고 본다"면서 "우리가 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선 고무적인 모습들을 많이 양산해냈다고 생각한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스코어는 졌지만, 절대 스토리에서는 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서 "미래에 희망을 가져갈 수 있는 어린 선수들의 역량을 본 경기였다. 오늘은 잃은 것보다는 오히려 얻은 것이 더 많은 날이었다.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수고했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한 가지 아쉬운 점으로 경기 시간을 꼽은 것도 같은 이유에서였다. 그만큼 이날 선수들의 경기력이 좋았다는 의미다. 안 감독은 "'시간이 90분이 아니라 100분이었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아쉬움 속에서도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많이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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