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다음 시즌 새 유니폼이 공개됐다. 유니폼 모델로 팀을 대표하는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나섰다. 잔류를 암시하는 것일까. 그런데 표정도 그렇고, 어딘가 모르게 어색한 게 눈길을 끈다.
맨유는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022~2023 시즌 선수들이 홈 구장에서 착용할 새 유니폼을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에도 맨유는 전통의 붉은색 유니폼을 착용한다. 눈길을 끄는 건 새 유니폼 모델로 호날두가 나섰다는 것이다. 호날두는 현재 이적설의 한가운데에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더 큰 무대에서 뛰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일단 구단은 호날두를 모델로 선택했다. 구단 발표에 따르면 유니폼 상의에 칼라가 있는 게 특징이다. 검은색과 빨간색이 섞여있는 삼각형 패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맨유 구단은 "1990~91 시즌 유니폼에 적용했던 눈송이(snow flake) 패턴이 흩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새 유니폼 모델로 스콧 맥토미니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나선 가운데, 호날두의 모습까지 공개되면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맨유의 새 유니폼을 접한 현지 팬들은 "칼라가 아름답다", "호날두가 잔류한다는 것인가", "호날두의 모습이 어색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제 맨유는 오는 12일 태국 방콕에서 리버풀과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른다. 호날두가 투어에 불참하는 가운데, 그의 향후 거취에도 계속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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