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아약스에 새로운 둥지를 튼 스티븐 베르바인이 밝은 미래를 자신했다.
베르바인은 지난 8일 3125만 유로(약 413억원)의 이적료로 아약스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2020년 1월 토트넘에 입단한 베르바인은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등과 주전 경쟁서 밀려 이적을 택했다.
베르바인은 토트넘에서 선발 기회가 거의 없었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발 출전은 4회에 불과했다. 레스터 시티와 극장골로 기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보였으나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베르바인은 이적을 택했다. 올여름 히샬리송이 토트넘에 합류하면서 더욱 공격진 우선 순위서 밀린 베르바인은 주전 자리를 보장 받을 아약스로 이적하며 부활을 다짐한다.
베르바인은 아약스 구단 홈페이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적이 성사될지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토트넘에서 경기를 뛰고 싶었지만 늘 제외되어 있었다. 아약스의 제안은 유혹적이었다"라고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베르바인은 토트넘과 달리 아약스에서 많은 기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베르바인 역시 "아약스는 늘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팀이다. 그래서 아약스로 이적은 내게 스텝업과 같다"라고 토트넘을 떠나면서 생긴 발전 기회에 활짝 웃었다.
사진=아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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