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위해 계속 뛰는 허구연 총재' KBO, 거제·통영·보은 야구장 활성화 방안 논의

발행:
김우종 기자
허구연(오른쪽) KBO 총재와 박종우(왼쪽) 거제시장 및 관계자들의 회의 모습. /사진=KBO 제공
허구연(오른쪽) KBO 총재와 박종우(왼쪽) 거제시장 및 관계자들의 회의 모습. /사진=KBO 제공

계속해서 허구연 KBO(한국야구위원회) 총재는 발로 뛰고 있다.


KBO에 따르면 허구연 총재는 지난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박종우 거제시장, 천영기 통영시장, 최재형 보은군수를 차례로 방문, 지역 야구장 인프라를 활용한 야구 발전 및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허 총재는 박종우, 천영기 시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겨울에도 온화한 기온을 유지하는 거제, 통영시에서 프로, 아마 야구팀들이 동계전지훈련을 치를 수 있도록 야구장 2면 이상과 실내 연습장, 숙소 등의 인프라를 확충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KBO와 진주시가 최근에 MOU를 체결해 추진하고 있는 KBO 남해안벨트 조성 사업을 모범 사례로 소개하고 함께 협력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번 면담에서 허 총재는 두 시장에게 남해안벨트 구축을 통해 동계전지훈련 외에도 독립야구리그 운영 및 지역 유소년, 동호인 야구팀 활동 활성화, 우수영재육성, 야구교실 등의 다양한 행사 유치로 지역 홍보와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거제시 하청면에 위치한 하청스포츠타운은 2021년과 2022년 2년 동안 한화 1군 선수들이 동계 전지훈련지로 사용할 만큼 수준급 야구 인프라를 갖춘 곳이다.


박종우 시장은 야구장 및 실내 연습장 등 추가 인프라 확충을 통해 거제시가 야구 전지 훈련지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통영시도 산양읍에 위치한 산양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지난 2월 LG가 1군 2차 캠프를 진행하는 등 우수한 훈련 시설을 갖추고 있다. 천영기 시장은 더욱 많은 야구팀들이 통영시를 방문해 지역경제활성화와 야구 발전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야구장 추가 구축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허 총재는 보은군을 방문해 최재형 보은군수와 만남을 갖고, 보은스포츠파크 야구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보은스포츠파크는 지난 7월 전국 대학야구선수권대회를 치를 만큼 기반이 탄탄한 야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허 총재는 이러한 뛰어난 시설을 보유한 보은군이, 야구대회, 훈련, 교육, R&D 중심의 중장기 야구발전허브가 될 야구센터를 공모하는 KBO의 공모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해당 사업이 야구 발전과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설명했다.


KBO는 "앞으로도 전국의 지자체를 꾸준히 방문하여 야구장 인프라 개선을 중심으로 한국야구의 중장기 발전 및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허구연(왼쪽) KBO 총재와 천영기 통영시장. /사진=KBO 제공
허구연(왼쪽) KBO 총재와 최재형 보은군수. /사진=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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