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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황금기 멤버’ 뿔났다… “난 지쳐도 뛰었는데, 너넨 배고픔도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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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루이스 나니(멜버른 빅토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에 불만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8일(한국 시간) “나니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맨유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맨유 간 차이점에 관해 솔직히 이야기했다”며 발언을 전했다.


나니는 최근 리오 퍼디난드가 운영하는 팟캐스트 ‘바이브 위드 파이브’에 출연해 현 맨유를 비판했다. 그는 “리오, (차이는) 분명하다. 나는 가끔 많이 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선수에 관해 말하지 않는다. 하지만 여러분은 (맨유가) 배고픔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운을 뗐다.


무엇보다 태도가 문제라는 말씨였다. 나니는 “이기려는 자세와 욕망이 없다.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지만, 그들은 이기기 위해 지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이기기 위해 땀 흘리는 것을 좋아했으나 그들은 그렇지 않다”며 강력히 비판했다.


맨유 황금기 멤버인 나니라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이야기다. 2007년 맨유 유니폼을 입은 나니는 빠른 발을 활용한 드리블 돌파와 강력한 킥을 바탕으로 8년간 공격을 이끌었다. 나니는 맨유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등 우승 트로피를 드는 데 일조했다.


그가 봤을 때, 당시 맨유와 현재 맨유는 큰 차이가 있었다. 나니는 “나는 지쳤을 때도 계속 뛰며 득점했다. 나는 1대1 싸움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오히려 내가 볼을 쥐면 수비수들이 두려워했다. 그게 큰 차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나니가 활약하던 맨유는 쉽게 지지 않는 팀이었다. 오히려 지고 있어도 따라붙을 거라는 믿음이 강한 팀이었다. 또한 늘 우승 경쟁을 하는 팀이었다.


하지만 황금기 멤버가 빠진 맨유는 꾸준히 우승권과 멀어졌다. 올 시즌에는 초반부터 고초를 겪고 있다. 개막전부터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에 덜미를 잡혔고, 2라운드에서는 브렌트포드에 0-4로 영패했다. 설상가상으로 다음 상대는 ‘우승 후보’ 리버풀이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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