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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보고도 몰라? 30세가 늙었다니... 토트넘에 "이해할 수 없다" 쓴소리

발행:
김동윤 기자
손흥민(왼쪽)과 윌프레드 자하./AFPBBNews=뉴스1
손흥민(왼쪽)과 윌프레드 자하./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윌프레드 자하(30·크리스탈 팰리스) 영입을 꺼린다는 소리가 나돌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나왔다. 다른 팀도 아니고 같은 1992년생인 손흥민(30·토트넘)을 쓰는 토트넘이 그러는 것은 핑계라는 것이다.


영국 매체 HITC는 25일(한국시간) 최근 토트넘의 영입 방침에 의문을 나타낸 리올 토마스 기자의 견해를 실었다.


또 다른 매체 스카이스포츠에서 일하고 있는 리올은 "소식통에 따르면 자하는 토트넘으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나이 때문에 그에게 그리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코트디부아르 태생의 자하는 알렉스 퍼거슨 경이 은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영입한 마지막 선수로 유명하다. 2012~2013시즌 겨울 시장에서 영입됐지만, 임대를 마친 후 2013~2014시즌 맨유로 돌아오자 퍼거슨 경은 은퇴해 그라운드를 떠난 상황이었다.


이후 3년간 맨유에서 임대를 전전하며 행복하지 못했으나, 크리스탈 팰리스로 돌아온 2015~2016시즌부터는 본래의 스트라이커 본능을 발휘했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14골을 넣었고 올 시즌에도 3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리그 3골로 좋은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리올은 "토트넘은 자하의 임대를 고려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자하의 나이를 듣고 곧 시들해졌다"면서 "토트넘은 젊은 선수 영입을 선호한다. (내부에서) 자하를 비롯한 만 29세의 선수들이 '너무 늙었다'고 평가했다는 얘기도 들린다"고 전했다.


이 부분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리올은 "나이가 많다고 영입을 꺼리는 것에 대해 정말 이해할 수가 없다. 특히 자하는 이번 시즌이 계약 마지막해라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고 올 여름에 계약한다 해도 나이가 많지 않다"고 주장하면서 손흥민을 예로 들었다.


자하는 손흥민과 1992년생 동갑내기지만,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아 만 나이로는 동생이다. 리올은 "요즘 축구에서 만 29세는 나이가 아니다. 손흥민을 보라. 그는 틀림없는 토트넘 최고의 선수고 30세"라고 강조하면서 "또 토트넘은 올 여름 만 34세의 이반 페리시치를 영입했으면서 왜 자하는 안 된다고 하는 것인가"라고 쓴소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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