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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같은 콘테도 슬퍼했던 분신과 결별, “정말 힘들었던 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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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평소 불 같고 열정이 넘치는 안토니오 콘테라 해도 분신과 같았던 지안 피에로 벤트로네 피지컬 코치의 사망 소식은 충격이었다.


토트넘은 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이스트 서섹스에 위치한 더 아메리카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와 함께 승점 20점으로 3위와 함께 선두권 경쟁을 이어갔다.


그러나 콘테 감독은 승리해도 웃을 수 없다. 자신과 지도자 생활을 함께 했던 벤트로네 코치의 사망 소식이 들렸다. 벤트로네 코치는 지난 7일 급성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는 콘테 감독뿐 만 아니라 토트넘 선수단에도 슬픈 소식이었다. 토트넘은 브라이튼과 경기 전 1분 간 박수로 벤트로네 코치를 떠나 보냈다. 홈 팀 브라이튼도 슬픔과 같이했다.


손흥민은 박수 칠 당시 울먹이는 표정으로 슬퍼했고, 콘테 감독 역시 박수를 치지 못한 채 슬픔에 잠겼다. 브라이튼전 승리로 떠나는 벤트로네 코치에게 작은 이별 선물을 남길 수 있었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나를 비롯해 토트넘 모든 구성원들에게 힘든 한 주였다. 토트넘 모든 사람들 가슴속에 남아 있는 사람이었다”라고 슬퍼했다.


이어 “내일 구단 직원들과 함께 장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벤트로네 코치 가족들과도 가깝게 지냈기에 잘 지내려 노력했다”라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손흥민에게도 벤트로네 코치는 각별했다. 그의 체력뿐 만 아니라 손흥민에게 든든한 정신적 지주였다. 손흥민의 레스터 시티전 해트트릭 당시 직접 축하해주는 모습도 잡혔다.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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