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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돕 오면 뭐하나... 바르사 또 챔스 부진 '13G 중 3번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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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16강 탈락 위기에 몰린 바르셀로나. /사진=AFPBBNews=뉴스1
16강 탈락 위기에 몰린 바르셀로나. /사진=AFPBBNews=뉴스1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유럽챔피언스리그 부진이 꽤 심각해 보인다.


올 시즌에도 바르셀로나의 챔스 16강 실패가 유력한 상황이다. 반드시 이겨야 했던 13일(한국시간)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전에서 3-3으로 비겼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1승1무2패(승점 4)로 C조 3위를 기록 중인데, 2위 인테르가 다음 일정인 최하위 빅토리아 플젠(체코)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경우 탈락이 확정된다.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조차 힘든 상황에 처했음을 인정했다.


지난 여름 '월드클래스 공격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비롯해 프랭크 케시에, 마르코스 알론소,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쥘스 쿤데, 하피냐 등 폭풍 영입을 이뤄내고도 참혹한 결과를 맞았다.


사실 바르셀로나의 챔스 부진은 처음이 아니다. 최근 챔스 13경기 중 중 딱 3번(3승3무7패) 이겼다. 지난 시즌에도 조별리그 6경기에서 2승1무3패(승점 10)를 기록하고 조 3위에 머물렀다. 16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유로파리그로 밀려났다. 2년 연속 탈락 위기. 여기에 2020~2021시즌 16강에서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맞아 1무1패에 그쳐 탈락했고, 같은 시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유벤투스(이탈리아)전에서도 0-3 대패를 당했다.


올 시즌에는 세르히오 부스케츠, 헤라르드 피케 등 베테랑의 부진이 상당히 뼈아팠다. 직전 인테르전에서 두 선수는 모두 결정적인 실책을 범해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피케의 경우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6분 결정적인 수비미스를 범했다. 상대 크로스 과정에서 동료들을 향해 두 팔을 벌리고 자신이 처리하겠다는 제스처를 취했는데, 정작 본인도 공만 바라봤다. 이에 인테르 니콜로 바렐라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도 승리를 놓쳤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에 따르면 사비 감독은 "실수가 너무 많았다. 인테르의 첫 골은 우리 수비진의 실수가 분명했다. 상대에게 너무 많은 기회를 주었다. 챔스에서는 실수를 범할 때마다 큰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피케를 직접적으로 비판했다.


한 가지 다행스러운 점은 바르셀로나가 리그에서는 잘 나간다는 것이다. 7승1무(승점 22) 무패행진을 달리며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16일에는 '최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 엘클라시코 일정을 치른다.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대다. 사비 감독은 "챔스는 이제 우리 손에서 벗어났다. 남은 것은 엘클라시코와 리그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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