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시즌 K리그1(1부) 무대를 누빌 두 팀을 결정하는 승강 플레이오프(PO) 대진이 확정됐다. 수원삼성(1부)과 FC안양(2부), 김천상무(1부)와 대전하나시티즌(2부)이 각각 격돌한다.
안양이 2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PO에서 경남FC와 무승부를 거두고 마지막 남은 승강 PO 진출권을 따내면서 승강 PO 대진도 모두 확정됐다.
K리그2 3위로 PO에 오른 안양은 정규시간 동안 경남(K리그2 5위)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무승부 시 정규리그 순위가 높은 팀이 승리하는 규정에 따라 승강 PO에 나서게 됐다.
이로써 이번 시즌 두 개의 승강 PO 대진은 수원-안양, 김천-대전의 맞대결로 최종 확정됐다. K리그1 11위와 K리그2 2위, K리그1 10위와 K리그2 PO 승리팀이 각각 승강 PO를 벌이는 형식이다.
전날 K리그1 파이널 B그룹 일정이 모두 끝난 가운데 수원이 K리그1 10위에 머무르며 K리그2 PO 승리팀인 안양과 격돌하게 됐다. 수원과 안양 모두 승강 PO를 치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천과 대전도 다음 시즌 K리그1 잔류 또는 승격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김천은 상주상무 시절이던 2013년과 2017년에 이어 세 번째, 대전은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승강 PO를 치른다.
승강 PO 1차전은 모두 오는 26일 K리그2 소속팀 홈인 대전, 안양에서, 2차전은 K리그1 소속팀 홈인 김천, 수원에서 각각 열린다.
2022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대진 및 일정
승강PO1 : 김천상무(K리그1 11위) vs 대전하나시티즌(K리그 2위)
-1차전 : 10월 26일(수) 19:30 대전월드컵경기장
- 2차전 : 10월 29일(토) 16:00 김천종합운동장
승강PO2 수원삼성(K리그1 10위) vs FC안양(K리그2 3위·PO 승리팀)
-1차전 : 10월 26일(수) 19:30 안양종합운동장
- 2차전 : 10월 29일(토) 14:00 수원월드컵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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