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1년 만에 전격 복귀... 두산, 고봉재 등 4명과 육성선수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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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웅 기자
고봉재.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고봉재.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이승엽(46) 감독 부임 후 선수단 정비에 나서고 있는 두산 베어스가 육성선수 4명을 영입했다. 이 중에는 두산 팬들에게 낯익은 이름도 있다.


두산은 29일 "최근 이천 두산베어스파크에서 입단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고봉재, 조선명, 이정원(신인), 이기석(신인) 등 투수 4명이 합격했다"고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고봉재(29)다. 경남고-호원대를 졸업하고 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로 두산에 지명을 받은 그는 한때 기대를 모았던 사이드암 투수였다. 데뷔 첫해인 2016년 25경기에 등판, 3승 무패 평균자책점 6.17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후 2017년 1경기에 등판한 것을 제외하면 1군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고, 2018년 말 군 입대를 선택했다. 전역 후 2021년 잠시 1군에 올라왔지만 1⅓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고, 결국 시즌 후 방출되는 신세가 됐다.


이후 프로 복귀를 준비한 고봉재는 최근 두산의 입단 테스트를 받았고, SSG 랜더스와 연습경기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결국 1년 만에 다시 두산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18년 LG에 입단했던 우완 조선명(24)도 이웃집으로 이사가게 됐다. 그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14경기에 등판,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022시즌 종료 후 방출됐지만 다시 프로 기회를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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