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은퇴한 프랭크 리베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돌아온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17일(한국시간) "뮌헨은 리베리를 구단 엠버서더로 선택했다. 리베리와 구단 사이의 대화는 이미 이뤄졌다"라고 전했다.
리베리는 프랑스와 뮌헨을 대표하는 레전드다. 올림피크 마르세유를 거쳐 지난 2007년 뮌헨 유니폼을 입은 뒤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분데스리가 우승만 9차례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도 올랐다. 2013년엔 유력한 발롱도르 수상자였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에게 밀려 3위에 그쳤다.
이후 리베리는 노쇠화로 내리막길을 걸었고 최근까지 이탈리아 세리에A 살레르니타나에서 뛰었다. 더 이상의 커리어를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 은퇴를 선언한 뒤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이 상황에서 뮌헨이 리베리에게 접촉해 구단 엠버서더직을 제안했고 리베리가 이를 받아들였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에 따르면 리베리는 지오바니 엘베르, 클라우디오 피사로 등 역대 레전드들과 함께 엠버서더직을 수행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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