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이어 스페인까지… ‘4경기 1실점’ 모로코 늪축구 희생양

발행:
스포탈코리아 제공
사진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모로코가 월드컵 첫 8강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극도의 수비 축구로 강팀들을 꺾고 있다.


모로코는 7일 0시(한국 시간)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스페인에 연장전까지 0-0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8강 진출을 이뤄냈다.


이로써 사상 첫 8강행 기쁨을 누렸다. 아프리카 대륙은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가나 이후 12년 만에 8강팀을 배출했다.


이날 경기는 전력에서 우세인 스페인의 승리가 예상됐다. 모로코는 수비를 두텁게 한 후 스페인 공격을 무력화 시켰고,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다. 결국, 골키퍼 부누가 스페인 키커 3명을 모두 막아내면서 8강행을 이끌었다.


모로코 돌풍의 비결은 수비였다. 모로코는 지난 4경기 동안 단 1실점 밖에 내주지 않았다. 그만큼 수비가 단단하다.


모로코 늪축구에 스페인 외에도 벨기에, 크로아티아도 뚫지 못했다. 모로코는 조별리그에서 전 대회 준우승팀 크로아티아에 0-0, 강팀 벨기에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모로코가 예상을 깨고 2승 1무 조 선두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스페인까지 잡아낸 모로코는 스위스를 꺾고 온 포르투갈을 8강에서 상대한다. 모로코는 다시 한 번 공격력이 강한 포르투갈을 상대로 시험대에 오른다. 아프리카 최초 4강을 포르투갈을 상대로 이뤄낼 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13회 맞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블랙핑크 제니 '시선강탈 패션'
네 명의 개성 넘치는 변호사들 '에스콰이어'
'메리 킬즈 피플' 사랑해 주세요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반지하 삶 故 송영규, '31년 연기인생' 쓸쓸히 마감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손흥민, 美 역대 최고 이적료 LAFC 간다"

이슈 보러가기